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 “성장의 문화 없이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지속가능한 발전 불가능하다”

입력 2017-03-09 15:45   수정 2017-03-09 16:01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은 “혁신을 추구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성장의 문화’ 없이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지속가능한 발전은 불가능하다”고 9일 강조했다.

정 전 총장은 이날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과 국내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 ‘4차 산업혁명’을 알리기 위한 북클럽을 결성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오는 12월까지 18회에 걸쳐 북클럽 모임을 주최하고, 이 북클럽에서 정 전 총장이 4차산업혁명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북클럽에는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김형준 롯데닷컴 대표이사,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등 기업 CEO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전 총장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생산성이 크게 늘었던 1차 산업혁명이 중국이 아닌 유럽에서 일어난 것은 성장의 문화가 유럽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한국도 4차산업혁명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해선 기업, 국가를 성장의 문화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이 사회에 미치는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혁신, 생산성, 독창성을 존중할 수 있는 리더십, 과학적 논리와 합리성을 중시하는 문화, 시장경제를 보호하는 법체계를 확보하느냐가 국가간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총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조공정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엔 가치 원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방송국 설비를 직접 운영 않는 아프리카TV는 개인방송국과 청취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만으로 작년에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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